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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타트업] 스타트업의 미션이 불분명한 이유

아,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은 정말 정말 정말 힘듭니다. 죽어라 고생하고도 아무 것도 남지 않은 느낌을 받기도 하고, 뭔가 잘 될 듯 하다가도 다시 모든게 엉망인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.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고객의 문제를 찾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가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. 이렇게 어려운 일을 도대체 왜 해야 하는 걸까요?

스타트업이 왜 존재해야 하는 지, 구성원이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지를 설명해 주는 것은 그 회사의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있는 회사의 미션(Mission)입니다. 미션이라는 단어가 여러 의미로 쓰이는데요, 제가 말하는 미션이라 함은 회사가 왜 이 세상에 존재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입니다. 그리고 회사의 구성원들에게는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제공해 줍니다. 예를 몇 가지 들면,

Airbnb - 어디에 가든 소속감을 느끼게 하기 (Belong everywhere) Facebook - 세상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게 도와서 세상을 좀더 가까운 곳으로 만들어 가기

정도 이겠네요 (번역을 하다 보니 엉망이네요). 더 많은 회사들의 미션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.  Y-Combinator의 폴 그레험은 아래 영상에서 이런 미션을 be benevolent 해야 한다는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. (스타트업에 매혹된 분에게는) 아래의 발표 엄청 재미있으니까 한번 보세요.

<Paul Graham at Startup School 08>

저런 미션이 뭐 대수야 하는 느낌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, 우리 집에 묵었던 Airbnb 손님이 우리 동네 지진이 났더니 엄마보다 빨리 연락이 왔다면 Airbnb가 추구하는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알 수 있을 거에요. 연락이 끊겼던 대학 친구들을 페이스북으로 다시 연락을 시작해서 다시 소식을 전하고 얼굴을 보게 되었다면 페이스북의 미션에 공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. 스타트업은 미션이 이렇게 분명히 있어야 많은 어려…